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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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로운 모습"…아이콘, 과거·현재·미래의 '플래시백' [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2:02 / 기사수정 2022.05.03 12:02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콘이 새로운 얼굴로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진환은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앨범이 나오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정말 좋고 설렌다"며 "팬들도 많이 기다렸을 거다. 이번에 좋은 활동 보여드리고 싶다.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의 막내 정찬우는 "우리만큼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준회는 "여태 아이콘이 해온 음악과 차별화됐다. 몽환적이고 독특한 면을 봐주시면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고, 바비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크로마키 촬영을 많이 해서 멤버들도 궁금했다. 수정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영상이) 볼륨감 있게 변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뮤직비디오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아이콘이 1년 2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의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신스웨이브 장르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아이콘이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동혁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곡에 맞춰서 새롭게 도전했다. 우리도 떨린다.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기 바란다. 아이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정찬우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반응이 좋아서 타이틀로 정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용(龍)', '말도 안 돼(FOR REAL?)', '금(GOLD)', '그대 이름(NAME)', '열중 쉬어(AT EASE)' 등이 수록됐다. 바비는 전곡 작사로 앨범 전체를 아울렀고, 김동혁과 김진환도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인 위너의 강승윤, 송민호도 힘을 보탰다.

김진환은 "'플래시백'은 과거를 회상할 때 많이 쓰이는 기법이다. 과거를 추억하는 아이콘의 모습과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콘을 동시에 담은 앨범"이라고 앨범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런 노래를 아이콘이 하냐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 작사에 참여한 바비는 "무대나 콘서트에서 잘 놀 수 있다고 상상 그 이상으로 자부했다. 상상 속 동물인 용에 빗대어, 우리는 누구보다 잘 논다는 의미로 가사를 썼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프로듀싱을 하며 가장 중요한 건 각자의 스타일, 장점, 단점을 잘 파악하는 일"이라며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플레이어 아이콘으로서는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느낀 바를 밝혔다.

K팝 기세가 무섭게 성장세를 그린 최근 몇 년 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바비는 "인터넷만 봐도 알 수 있다. K팝이 이렇게까지 열풍이구나 싶어서 감탄을 하게 된다. 아이콘만 해도 해외 팬들이 많고, SNS에서도 외국어 댓글이 달릴 때마다 문화가 다른데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게 신기하다. K팝의 파워를 느낀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국내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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