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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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포 폭발' 김하성, 2G 연속 멀티히트...시즌 타율 0.273

기사입력 2022.04.30 11:5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잭 톰프슨의 92마일(148km)짜리 직구를 그대로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안타를 생산했다. 팀이 2-2로 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1·2루 찬스를 상위 타선에 연결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 이후 그리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채운 뒤 크로넨워스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하성도 3루까지 진루한 뒤 마차도의 외야 뜬공 때 홈을 파고들어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전날 3안타를 몰아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73까지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지키며 팀의 7-3 승리와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USA TODAT Sports/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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