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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마저 당했다...K리그, 동남아 팀에 '패패패' (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0: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월 18일, K리그팀들에 굴욕의 날이 됐다. 

18일(한국시간)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조별리그 매치데이2가 진행됐다. F조의 대구FC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FC(싱가포르), G조 전남드래곤즈는 BG빠툼(태국), I조 울산현대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상대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대구는 라이언 시티에게 0-3 대패당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대구는 송의영에게 전반 21분 만에 선제 결승 골을 실점하며 흔들렸다. 실점 이후에도 대구 수비가 라이언 시티의 공세에 밀렸다. 대구는 후반 26분과 35분, 디에고 로페스와 페드로 엔리케에게 연속 실점해 완패를 당했다. 여기에 홍철이 후반 막판 위험한 킥을 상대에게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최 팀 빠툼을 상대한 전남도 빠툼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남은 빠툼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남은 빠툼의 공세에 고전했고 결국 후반 6분 차라오엔라타나피롬에게 선제 실점했다. 전남은 이어진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카판 프라이수완에게 추가 실점해 무너졌다.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 오후 10시에 열린 울산과 개최 팀 조호르의 경기도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전반 3분 만에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에게 선제 실점해 끌려갔다. 울산 역시 조호르의 공세에 밀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엔 교체 투입된 이규성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7분 엄원상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후반 35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베르손에게 역전골을 실점해 1-2로 아쉽게 패했다. 

대구는 1승 1패로 라이언 시티와 승점이 같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F조 3위가 됐다. 전남은 1승 1패로 1승 1무인 BG빠툼과 멜버른시티(호주)에 밀려 G조 3위가 됐다. 울산은 1무 1패로 2승을 한 조호르, 1승 1무를 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이어 I조 3위가 됐다. 

한편 H조에서 시드니FC(호주)와 1차전을 득점 없이 비긴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11시, 베트남 호치민 시티 산 반 동 통 느핫 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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