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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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신문성, 차진 연변 사투리…신스틸러 등극

기사입력 2022.04.14 11: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신문성이 차진 연변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야차'는 전세계 영화 비영어 부문 랭킹 3위에 랭크하게 되며 새로운 K-무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야차’는 관객을 끄는 수많은 매력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다. 특히 주연들 못지않게 짧고 굵게 등장해 존재감을 발휘하는 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빈틈없는 몰입도를 선사, 인기몰이 중이다.

그중 신문성은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의 팀장이자 일명 ‘야차’로 불리는 지강인(설경구 분)의 북한 측 정보원 왕교수로 분해 확실한 존재감을 빛냈다. 왕교수는 등장부터 현실감을 입은 연기와 사투리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지강인과 특별감찰관으로 파견된 검사 한지훈(박해수)과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판을 뒤흔든다.

언뜻 보면 실제 북한 정보원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차진 사투리를 쓰는 왕교수를 연기한 이가 다양한 작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 신문성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다.

신문성은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흥행 드라마 속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는 영화 '살인의 추억', '커튼콜', '변산', '생일', '타짜: 원 아이드 잭',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 연대기', '왓쳐(WATCHER)',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안녕? 나야!', '검은 태양', '지리산', '배드 앤 크레이지'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2019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 아버지' 박석용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꺼내어 대중에게 신선함과 동시에 신뢰를 쌓고 있는 신문성은 서울 연극제 출품작인 ‘심청전을 짓다’를 통해 대중과 만날 것이 예고돼 그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한편, 신문성은 지난 3월 김영광, 최태환, 정수한, 최성원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인생 필모그래피를 경신해 나갈 전망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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