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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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아구에로, 선수 복귀 열망 "지켜보자고"

기사입력 2022.03.31 14:21 / 기사수정 2022.03.31 14:2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수로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아틀레티코에서 5년, 맨시티에서 10년을 보낸 아구에로는 은퇴 직전 바르셀로나에서의 1골을 포함해 유럽 무대 통산 362골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5경기 184골을 기록해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지난해 10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0분 심장에 통증을 느껴 교체돼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은 아구에로는 지난해 12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은퇴를 발표했다.

건강 상의 이유로 은퇴를 결정한 아구에로지만,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갑자기 생각이 바꼈다. 축구를 다시 하고 싶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 마이애미가 내게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의사는 내게 5~6개월 동안 아무런 활동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훈련을 재개해도 되는 몸상태이다.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아구에로 이전에 심정지로 은퇴 위기를 겪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지난 15일 덴마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으며, 지난 27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약 9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치러 득점을 터뜨렸다.

아구에로가 다시 피치 위로 복귀한다면, 에릭센에 이어 또 하나의 영웅적인 귀환이 탄생할 것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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