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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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게 터졌다"…이천수, 장모 충고에 반성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7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의 장모가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장모가 이천수에게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 장모는 각방을 쓰지 말라고 당부했고, "절대 그건 아니다. 주율이 봐라. 아빠라고 하면 2층만 쳐다본다. 아빠는 2층에 있다는 거다. 왜 따로 자냐"라며 물었다.

이천수는 "코 곤다고 뭐라고 한다"라며 하소연했고, 이천수 장모는 "코골이가 심하면 병원에 한번 가 봐라"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이천수 장모는 "처음에 엄마가 놀란 말이 있다. 야. 너네. 너. 하은이한테 '야야'라고 하는데 너무 놀랐다. 이번에 '살림남'에 그 말에 '터질 게 터지는구나' 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건 가족 안에서 있을 수 없다. 우리가 귀한 아들이고 귀한 딸이고 그런데"라며 털어놨다.

이천수는 "모니터가 갑자기 쓰러져 있어서"라며 핑계를 댔고, 이천수 장모는 "모니터가 쓰러져 있다고 말이 그렇게 나오냐.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러지. 엄마가 가서 볼 때도 '야야' 이렇게 하더라. 축구하면서 운동선수들한테 하는 걸 집에서도 쓴 것 같다. 착한 아들이. 이것은 고쳐야 한다. 절대 안 된다"라며 타일렀다.

이천수 장모는 "'하은아. 자기야' 얼마나 사랑스럽냐. 하은이도 '자기야. 오빠 주은이 아빠'라고 해라. 본인들 얼굴에 먹칠하는 거다. 정말로 마음이 아프다. 우리 주은이가 커서 '야. 너네' 이런 말 들어 봐라"라며 강조했다.

심하은은 ""오빠 사위가 (딸 이주은에게) '야야'라고 한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거들었고, 이천수는 "죽여버려야지"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천수 장모는 "엄마가 또 하나가 있다. 이것만 하면 된다. 하은이가 갑상샘에 혹이 있다고"라며 심하은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천수 장모는 "엄마가 하은이 말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 하루하루가.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울었다. 아들한테 엄청 서운함이 가더라. 혹이 그렇게 크도록 아내 아픈 것도 몰랐나 싶고 그랬는데 하은이가 말 안 했다고 하더라. 건강 잃으면 다 잃는다. 너무 슬펐다. 사위를 만나면 뭐라고 하려고 했다. 말을 했으니까 앞으로 잘하고"라며 부탁했다.

심하은은 "마음이 안 좋다. 저도 내 딸 주은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으니까.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나"라며 미안해했다.

이천수는 "저도 서운한 게 하은이는 '바쁠 것이다. 뭐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안 한다. 하은이도 나한테 얘기를 해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천수 장모의 말을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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