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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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품격' 케인..."동성애자도 안전하게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

기사입력 2022.03.24 10:22 / 기사수정 2022.03.24 10:22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월드컵을 앞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중동에서 진행된다.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월 18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여름이 아닌 기간에 진행되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

장소와 기간 모두 생소하게 진행되는 월드컵이다보니 개최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월 월드컵 개최를 위한 건물과 도로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6,500명의 카타르 노동자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은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한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한 것에 대해 FIFA가 축구의 발전이 아닌 오직 돈만을 보고 월드컵 개최를 추진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즐거움과 희망만 있어야 할 세계적인 축제에 걱정과 우려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도 지난 23일 언론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진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케인은 "잉글랜드 국적의 동성애자 팬들도 안전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인권 침해의 즉각적인 치료제가 될 순 없지만, 이 대회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아직까지 동성애 자체를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적발되면 징역 3년형에 처해질 만큼 무거운 죄에 해당한다.

케인은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대화를 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약간의 희망을 볼 수 있다. 이 대회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는 남은 시간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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