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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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10km/h 늘었다, 1군 데뷔의 꿈 무르익는다

기사입력 2022.03.10 12:41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영건 김시훈이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김시훈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을 무4사구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야수 실책이 없었다면 퍼펙트 피칭. 연습경기 첫 등판이었던 이날 김시훈은 최고 149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1회 선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김시훈은 유격수 실책으로 오태곤의 출루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정범과 케빈 크론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하재훈 삼진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김시훈은 고명준, 안상현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시훈의 투구를 지켜본 이동욱 감독은 "숫자적으로도 훌륭했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청백전 때보다 커맨드나 스피드, 변화구까지 조금씩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는 처음 봤는데 올라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김시훈은 1군 경험 없이 현역 입대를 했다 지난해 전역했다. 이동욱 감독은 "입대 전에는 피지컬 자체에서 고등학생 티가 났는데 몸이 완전히 좋아졌더라. 자기 투구폼도 확실하게 인지가 되어있다. 구속도 10km/h가 늘은 것 같은데, 몸 자체나 마음 자세 등 전체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동욱 감독은 올 시즌 김시훈을 6~7선발, 혹은 롱릴리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1군에서 살아남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을 거다. 아직 더 봐야겠지만, 스피드나 제구력 등 마운드에서의 모습이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했다.

"첫 실전 등판이었지만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는 김시훈은 "경기 전 불펜에서 제구가 안되서 걱정이 됐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구속도 잘 나오고, 변화구 제구도 잘되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상대 타자들도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 풀지 않고 잘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는 세부적인 목표보다 창원NC파크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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