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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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당뇨 고백 "합병증 겁나…♥김미숙=갱년기" (건강한 집)[종합]

기사입력 2022.03.07 19: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왕종근이 당뇨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남편의 외모가 변한 게 제 말을 안 들어서인 것 같다. 제가 하라는대로만 했으면 이렇게 안 변했을 거다. 아직까지 (김)원준 씨 같은 외모를 가졌을 거다"라고 말했다.

왕종근 또한 "이 사람이 건강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미숙은 "(남편이) 어느날 당뇨를 얻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왕종근은 "우리 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셨다. 결국 나도 당뇨가 오고 심지어 250씩 혈당이 나왔다. 조절이 잘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미숙은 "당뇨 걸렸을 때는 정말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을 것 같더라. 그런데 저는 놀라웠던 게 진단을 받은 후부터는 남편이 먼저 조심하더라. 안 먹던 야채를 다 먹고 운동도 시작했다. 그래서 천만다행으로 지금은 당뇨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왕종근은 "합병증이 겁나지 않나. 그걸 생각하면 아찔하다. 더군다나 (아내랑) 나이 차이도 많은데 제가 빨리 잘못되면 이 사람한테 진짜 미안해진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미숙은 "저는 참 바른 생활을 했다.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체중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근데 갱년기가 오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제 몸 속에 전쟁이 일어난 것 같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각종 병이 생기고 안 먹은 것 같은데도 살이 쪄서 8kg 정도 늘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고 진단을 받았다. 그게 고지혈증으로도 가고 어떤 날은 혈당이 높게 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지금은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하고 그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왕종근, 김미숙 자택이 공개됐다. 거실에 있는 식탁, 주방에 놓인 소파 등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이목을 모았다. 왕종근은 "TV 보는 걸 좋아한다. 밥 먹으면서도 TV를 보니까 아내가 식탁을 아예 여기로 가져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구조에 대해 김미숙은 "저는 집이 사용하는 사람이 편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혼자 다 옮겼다"라고 덧붙였다. 왕종근은 "여기서 가끔 탁구도 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탁을 열자 10인용으로 확장됐고, 부부 탁구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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