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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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중원 영입 촉구..."이 2명 영입해야"

기사입력 2022.03.03 15:27 / 기사수정 2022.03.03 15:2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명의 선수 영입을 촉구했다.

맨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굵직한 영입을 단행했다. 영입생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호날두는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맨유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다. 바란은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유로를 모두 우승하며 '커리어 끝판왕'으로 불린다. 산초는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를 정복하며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통해 맨유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세 선수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 호날두는 리그 23경기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구단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호날두의 명성에 비해선 터무니없이 적은 득점력이며 스텟 이외에 구단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바란은 경기에 출전하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이나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언제 또 부상으로 이탈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 산초는 세 선수 중 최악이다. 8,500만 유로(1,134억 원)를 투자했지만 리그 22경기 2골 2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영입생들 뿐만 아니라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등 기존 선수들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지만, 3경기를 덜 치른 6위 아스널에 승점 2점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웨스트햄, 토트넘 홋스퍼, 울버햄튼이 매섭게 맨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좋지 않은 상황에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가 다음 시즌 발전을 위해선 두 명의 선수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는 존 맥긴과 데클랑 라이스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맨유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선 두 선수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맥긴과 라이스는 맨유에 꼭 필요한 유형이다. 몇몇의 사람들은 맥긴이 맨유 수준에 맞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그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라이스는 전에도 말했듯이 이미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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