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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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母와 추억 없어, 5살때 돌아가셨다더라" 눈물 고백 (갓파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3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선예가 강주은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선예가 강주은의 집을 찾았다. 

이날 선예는 혜림과 모녀 관계로 지내고 있는 강주은에게 혜림의 데뷔 당시를 설명했다. 혜림은 원더걸스가 데뷔한 후, 선미가 탈퇴하면서 중간 투입된 멤버. 선예는 "원래 선미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혜림 양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혜림은 "원래 저는 미쓰에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계획된 게 아니라 급하게 들어온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선예는 갑작스럽게 원더걸스 멤버가 된 혜림을 가장 가까이서 본 인물. 그는 "막상 닥친 일이니까 스케줄은 해야 하고. 처음 가보는 곳에 처음 보는 언니들과 처음 해보는 무대를 해야 하는 거니까 많이 겁먹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되게 단단하고 여려 보여도 생각이 깊고 있는 그대로를 덤덤하게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라며 당시 혜림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혜림을 막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말하기도. 

이어 혜림은 "그때 당시엔 처음 들어왔으니까 나도 어울리고 싶고 그랬다. 언니를 많이 의지했다. 그리고 그룹 안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다"며 선예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얼마 전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집밥 해줬다. 너무 맛있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이러한 선예와 혜림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기도 했다. 쿠키 선물을 포장하는 강주은을 바라보던 선예는 "할머니랑 살다 보니까 엄마랑 뭔가를 했던 추억은 없었다"며 "저는 엄마, 아빠가 일찍 이혼을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엄마가 또 일찍, 제가 5살일 때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그래서 계속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았다"고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어 "학교 갔는데 애들이 얼음물 담아서 손수건에 싸서 학교 오고 이러면 괜히 그런 게 부러웠다. 예쁘게 해서 주시는 거 보니까 어렸을 때 기억이 확 난다"고 말하다 울컥해 눈물을 보인 뒤 "어쨌든 내가 엄마가 돼서 우리 아이들한테 그렇게 해줄 수 있으니까 그게 또 너무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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