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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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악의 축 백성철, 손현주와 팽팽한 대립 '일촉즉발 긴장감'

기사입력 2022.02.28 16: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레이서' 백성철이 악의 축을 이끌었다.

26일 시즌2로 돌아온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황동주(임시완 분)의 본격적인 복수극을 담았다.

백성철은 거대 자금력을 지닌 PQ그룹 류도형 사장 역을 맡고 있다.

백성철은 '트레이서' 시즌1 5회에서 PQ그룹의 장남이자 경영 일선에 올라선 류도형 사장으로 첫 등장했다. 능글맞은 연기와 말투,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병환으로 사업 일선에서 물러선 아버지를 대신해 PQ그룹이 류도형 체재를 굳히는 상황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류도형은 태어날 때부터 정통파 금수저로 안하무인 재벌가 인물이다.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기존의 능글맞던 모습을 바꾸고 본 성격을 폭발했다.

류도형은 PQ그룹의 재무이사 류용신(이창훈)이 그룹의 돈을 이용해 골드캐쉬를 통해 몰래 딴 짓을 한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를 향해 야구배트로 폭력을 가했다.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분출하며 그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백성철은 기존의 느긋한 표정과 말투는 온데간데 없이 류용신을 제압, 무서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백성철의 활약은 시즌 2에도 이어졌다. 26일 다시 시작된 시즌2 1회에서 그는 인태준 청장(손현주)과의 독대 장면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자신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인태준의 모습에 류도형은 "이런 식의 협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류이사한텐 통했을지 몰라도. PQ그룹에 기댈 언덕이 청장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부턴 예의를 좀 지켜주셔야 할 것 같은데"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충고 하나 드리죠. 싫은 일도 하는 법을 배우세요. 마주 않은 상대가, 언제든 본인 상투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라고 도발하는 인태준의 모습에 굳은 얼굴로 표정이 일순간 바뀌었다.

백성철은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으로, 연극 '노란봉투'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이게 마지막이야’ 등 다양한 연극에 출연했다. 구교환 감독의 단편영화 ‘거북이들’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등에도 참여했으며 안방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트레이서 시즌2'는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했다. MBC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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