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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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법원에 탄원서 제출…"카녜이와 빨리 이혼하고파"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2.25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칸예 웨스트(Ye)와의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킴 카다시안이 제출한 이혼 서류를 입수, "나는 얼른 이혼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혼 서류에서 "나는 카녜이에게 우리의 이혼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사생활과 공동육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SNS에 공개하면서 정서적인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는 법원이 우리의 결혼 상태를 종료하는 것이 카녜이가 우리의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아이를 공동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킴 카다시안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카녜이는 결혼을 끝내는데 동의하지 않지만, 적어도 그는 내가 우리의 결혼을 끝내길 원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법원이 나를 독신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게 해주고, 우리 가족이 우리 삶의 새로운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앞서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과 두 딸을 두며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2월 킴 카다시안이 이혼신청을 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칸예의 신보 'Donda'의 3차 리스닝 파티에 킴 카다시안이 등장하면서 재결합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킴 카다시안이 피트 데이비슨과 공개열애를 하면서 칸예의 기행이 시작되었다.

결국 지난해 12월 킴 카다시안이 LA 법원에 "더 이상 카녜이 웨스트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즉각 판결을 요청했지만, 카녜이가 이혼 요청을 거부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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