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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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스타' 아자르, 임대로 친정 복귀?...첼시-레알 대화 중

기사입력 2022.02.24 06:05 / 기사수정 2022.02.24 06:0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아자르는 명실상부 첼시가 배출한 최고 스타이다. 2012/13시즌 LOSC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 소속으로 통산 352경기 110골 9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하며 첼시를 상대하는 많은 팀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구단과의 관계도 좋았다. 팀 내 에이스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땐 이전 구단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흔했지만 아자르와 첼시는 웃으면서 작별을 고했고 첼시 서포터들도 아자르의 성공을 바라며 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1억 1,500만 유로(약 1,555억 원)의 이적료는 아자르가 당시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 영입은 대실패였다. 이적 첫 해 잦은 부상으로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친 아자르는 1골 6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서포터들은 다음 시즌 아자르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2020/21시즌 아자르는 전 시즌보다 더 적은 출전 횟수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도 3골 1어시스트에 그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떨어질 곳이 없다고 생각한 아자르는 이번 시즌 더 암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하면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세 시즌 동안 통산 65경기 6골 10어시스트라는 최악의 기록만을 남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몬 알바레즈는 22일(한국시간)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2022/23시즌 아자르의 임대를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레즈는 첼시가 2022/23시즌 통째로 아자르의 임대를 원하며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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