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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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성과보다는...프레드 "장기적 계획 필요"

기사입력 2022.02.23 15:02 / 기사수정 2022.02.23 15:0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프레드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은 프레드와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 간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한 프레드의 생각이 담겨 있었다.

프레드는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해 "조금 이상하다. 축구에서 가능한 한 빨리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맨유는 단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이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답변했다.

실제로 맨유는 2021/22시즌 도중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랑닉 감독을 후임자로 앉혔다. 다만, 랑닉 감독은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고문 역할을 수행한다. 즉, 2022/23시즌부터 랑닉 감독이 아닌 새로운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한편, 프레드는 챔피언스리그 및 트로피 관련 질문에 "우리가 최고의 축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맨유 내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다른 팀들도 제 기량과는 거리가 먼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우승후보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원한다. 우리는 트로피를 원하지만 오랜 가뭄을 겪고 있다. 비야레알을 존중한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였지만 실패했다. 그것은 구단이 더 나은 축구 계획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라며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면 맨유에서 뛸 자격은 없다. 우리는 아직 챔피언스리그에 있고, 최고의 축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드와 맨유는 오는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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