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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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었던 토트넘 FW, 이탈리아에서 '러브콜'

기사입력 2022.02.19 09:50 / 기사수정 2022.02.19 09:5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AC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베르흐바인이 이탈리아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칼치오메르카토는 "AC밀란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의 베르흐바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베르흐바인의 상황을 '깊게'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아직까지 두 팀의 공식적인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AC밀란은 빠른 시일 내에 토트넘과 대화를 나누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PSV 아인트호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6경기 동안 3골을 기록한 베르흐바인은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후 베르흐바인의 팀 내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베르흐바인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까지 약 1년의 기간 동안 리그에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포지션 경쟁자인 손흥민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감에 따라 경기 출전이 제한적이었던 베르흐바인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다. 베르흐바인은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이번 시즌에도 거의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달 19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2로 지고있는 후반 34분 교체로 출전한 베르흐바인은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르흐바인은 단숨에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이후 약 한 달 동안 침묵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C밀란이 베르흐바인에게 접근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이 공격 보강에 성공한다면, 베르흐바인의 매각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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