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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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모럴센스' 연기돌 서현·이준영, 새로운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2.02.08 12:0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연기돌' 서현과 이준영이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았다.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서현, 이준영과 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서현은 지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왜 '모럴센스'를 선택했을까. 그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배우로서 도전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상대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이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반면 자신의 감정에 굉장히 솔직하고 과감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있는,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며 "비슷한 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최대한 제 모습에서 지우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영은 "시나리오를 되게 재밌게 봤다. 시나리오를 네다섯 번 집중해서 정독을 했다. 되게 짧게 느껴졌다.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일반 사원들 앞에 있을 땐 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하는 친구다. 그 벽을 허물게 해준 친구가 정지우다. 근데 지우 앞에만 서면 모든 감정이 컨트롤이 안 되고 돌진을 해버린다"고 캐릭터에 대해 짚은 후 "감독님이 대형견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골든 리트리버 영상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증량하기도 했다고. 박현진 감독은 "처음에 만났을 때 너무 말랐더라. 그래서 증량을 부탁했더니, 햄버거 6개씩을 먹고 9kg를 찌웠다"고 말했고, 이준영은 "하루에 6끼를 먹고 간식까지 먹었는데 힘들더라. 먹고 운동하고 먹고 운동하고를 열심히 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주인공을 맡아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선보이게 된 두 사람. 박현진 감독은 이들의 연기를 관전포인트라 짚었다. 

그는 "두 배우의 첫 영화 주연작이라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리 영화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냈다고 감히 단언할 테니, 큰 기대를 갖고 배우의 연기를 봐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지인, 친구, 연인과 함께 마음을 열고 즐겁게 봐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이준영은 "재미와 나름의 감동과 이런 저런 이쁜 것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는 걸 생각하면서 즐겨줬으면 한다"고 짚어줬다. 

한편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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