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8
자유주제

'금메달 논란'…中 김선태 감독은 떳떳한가? 인터뷰 거절

기사입력 2022.02.08 09:4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중국 쇼트트택 대표팀의 김선태 감독이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런쯔웨이, 리원룽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준준결승부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갔다.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한 것. 다만, 준준결승에서 부상을 당한 박장혁은 아쉽게도 기권했다. 이에 황대헌, 이준서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빛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준결승에 출전한 황대헌과 이준서는 박장혁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다. 황대헌은 조 1위, 이준서는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깔끔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현지 심판진은 돌연 황대헌과 이준서에게 페널티 실격 처리를 부과했다. 두 선수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것이 골자였다. 황대헌과 이준서의 결승행 티켓은 모두 중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석연치 않은 판정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그 또한 실격 처리됐고, 샨도르 류와 몸싸움을 벌였던 중국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금메달이 확정된 이후 김선태 감독, 안현수 코치를 비롯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뜨겁게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 이후 한국의 현지 취재진은 김선태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거절한 뒤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 벌어졌던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 윤홍근 선수단장이 오늘(8일) 오전 10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