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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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공황장애 고백 "생각의 병…호흡곤란+손발떨림"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02.03 10:50 / 기사수정 2022.02.03 11:0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랑수업'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찬우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이날 김찬우는 일어나자마자 반려묘 마이클과 조던의 밥을 챙겼다. 김찬우는 "마이클은 10살, 조던은 9살이다. 마이클이 수컷인 줄 알고 야한 영화도 같이 보고 형제처럼 지냈는데 암컷이라고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이 "고양이는 암수 구별이 안 되냐"라고 묻자 김찬우는 "3개월까지는 구별이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김찬우는 반려묘의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수천 권의 만화책이 진열돼 있는 방으로 향했다.

김찬우는 "만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모아왔다"라며 "만화를 보다 보니 콘티랑 대본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화를 보면서 연기 연습도 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김찬우는 만화책 정리에 돌입했지만, 이전과 별로 달라진 것 없는 상태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김원희는 "원래 정리정돈을 잘 안 하시는 편이시냐"라고 물었고, 김찬우는 당황하며 "그건 아닌데 물건을 한 자리에 놓으면 2~3년 동안 그대로 두는 편이다. 쓴다고 해놓고 기존의 것을 쓰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영탁이 "여자친구 분은 정리정돈을 잘하시냐"라고 묻자 김찬우는 "제가 쌓아놓은 것 위에 또 쌓는다"라고 말해 '천생연분'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어 헬스장으로 향한 김찬우는 "헬스를 18~19살에 시작해서 이제 35년 차"라며 "젊을 때 몸 좋기로 유명한 배우들을 보며 '나도 저런 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헬스를 시작했다. 헬스장에는 일주일에 일요일 빼고는 6일 출근한다"라고 설명했다.

몸을 풀기 위해 턱걸이를 시작한 김찬우는 54세의 나이를 의심케 하는 완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140kg의 레그 프레스도 손쉽게 밀어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40kg의 벤치 프레스까지 마친 김찬우는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하다가 "개인적으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찬우는 "아직도 긴 터널은 못 지나가서 우회해서 간다. 눈을 감고 가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 머리가 아는 것 같았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인데 공황장애는 생각의 병이라서 터널 생각만 해도 호흡 곤란이 오고 손발이 떨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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