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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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앤크' 차학연 "재선♥경태 케미? 호평 감사…이동욱, 조언 多"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2.01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차학연이 '배앤크'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류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중 순경 오경태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학연은 이동욱(수열), 위하준(K), 한지은(희겸)과 함께 악들을 처단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또 차학연은 피습을 당한 차시원(재선)을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하는 등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차학연 '배앤크'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동료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배앤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수열♡희겸 커플을 위협하는 재선♡경태 커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학연과 차시원의 케미가 돋보였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tvN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호평했다. 이에 차학연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가 됐다는 건, 그만큼 시원이 형과 저와의 케미가 좋았다는 거겠죠?"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차학연은 "시원이 형과 촬영 쉬는 시간에 대화를 많이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도 많이 했는데, 그래서 금세 친해지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시원이 형과는 즐겁게 촬영을 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이동욱을 꼽았다. 차학연은 "'배드 앤 크레이지'의 메이킹 영상을 보면 동욱 선배님과 장난치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만큼 현장에서 저를 많이 챙겨 주셨다"며 "메이킹에 다 담기지는 않았지만 감정 신을 찍거나, 경태에게 중요한 장면을 촬영할 때면 그 감정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조용히 다가와 다독여 주신 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태가 도유곤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가면서 자백을 이끌어내는 장면을 찍을 때 온몸이 진이 다 빠져서 멍하니 앉아있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장면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고, 고생 많았다고 힘 되는 말씀을 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위하준에 대해서는 "사실 극중 경태 눈에 K는 안 보이는 거니까, 하준이와는 서로 연기 합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그렇지만 촬영장에서 만나게 되면, 틈날 때마다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또래 배우라 그런지 잘 통했던 것 같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지은 덕에 촬영 현장이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고. 그는 "지은 누나는 현장에서 만나면 항상 밝게 인사해 주고, 촬영할 때는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서로 연기 장면에 대해 모니터를 해주거나 어떻게 대사를 치면 좋을지 의견을 많이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차학연은 "그만큼 현장에서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배앤크'를 함께한 동료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51K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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