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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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 CP "클루씨 비매너 논란, 겸허히 받아들여"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1.12 11: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제작진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경연 과정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지난 4일 종영한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는 오로지 춤 실력으로 맞붙은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열한 배틀은 언제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바로 팀 라치카의 클루씨와 팀 YGX의 스퀴드가 결승 진출을 놓고 벌인 대결 과정에서 나온 비매너 논란이다. 당시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하지 않고 자신의 크루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안무 트레이드 룰이 적용된 가운데, 클루씨가 스퀴드에게 일명 '꽃게춤'을 연상케 하는 안무를 전달해 비매너 논란이 일었던 것.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클루씨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일부 팬들은 클루씨 멤버들 SNS에 비난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적인 비판 정도를 벗어나 원색적인 비난과 악플(악성 댓글)이 난무하는 등 분위기가 과열됐고, 라치카와 클루씨는 엠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권영찬 CP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K-POP 안무 창작 미션'은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미션으로, 각 크루들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보내주신 여러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전해 드렸듯이 향후에도 댄스를 사랑하는 댄서들의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보다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엠넷은 '스우파'와 '스걸파' 인기에 힘입어 올 여름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시리즈도 예고했다. 권 CP는 "'스맨파'는 남자 댄서들이 주인공"이라며 "남자 댄서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 드라마, 댄스 등이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스우파'를 통해 댄서들에게도 큰 팬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 댄서들은 이미 해외 유명 대회에서 수상하며 대단한 실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스맨파'를 통해 글로벌 팬덤까지 확장되는 팬덤의 고도화를 꿈꿔보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자신했다.

사진=엠넷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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