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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SNS 글에 아내 직접 해명 "의도와 다른 해석, 마음 아파"

기사입력 2022.01.06 19:04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의도한 것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 비난받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오해를 풀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유민상은 지난 1일 개인 SNS에 "광주에서 4년 동안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KIA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2018년 KIA에 합류한 유민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21시즌이 종료된 후 KIA는 유민상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유민상은 지난해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홈런 6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유민상의 게시글에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유민상의 앞날을 응원하는 팬들과 글의 표현을 두고 비난을 가한 팬들로 나뉜 것. 유민상은 몇몇 과한 표현을 사용한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대응을 하기도 했다. 이후 댓글 창에서 갈등이 지속되자 유민상은 지난 4일 "말싸움은 각자 DM으로 해달라. 아님 프사 올리고 자신 있게 해달라"라며 진화에 나섰다.

상황이 조금 진정된 6일 유민상의 아내가 SNS에 "남편의 게시글 내용이 의도한 것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어 비난받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오해를 풀고자 구구절절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해명글을 올렸다. 

이어 "그 글은 남편이 제 게시물을 인용해서 쓴 글이다. 저희가 추구하던 '인생 잘 놀아보자'의 의미로 평소에도 자주 사용했고 제가 신년 맞이 글을 적었는데 남편도 그 멘트를 비슷하게 가져다 적은 것이다"면서 "팬분들께 마지막 인사도 없이 비아냥거리는 모습으로 비춰질 점을 인지하지 못했고 생각이 짧았다. 그 게시글은 가볍게 쓴 송년 인사였고 KIA 팬분들을 위한 감사 인사는 방출 이후 기자 인터뷰에서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편은 추후 거취가 정해지면 다시 한번 인사 드리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이 글과 함께 "올해도 잘 놀았다. 내년에도 잘 놀아보자"라는 게시글을 캡처해 설명을 덧붙였다.

아울러 유민상이 팬들의 댓글에 대응한 점에 관해 "논란이 된 게시물의 댓글에도 반응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가 발견하고 '지옥은 너무 하지 않느냐'하고 속상해 우는 모습에 남편이 과한 대응을 한 것 같다. 옆에서 지켜보고 말렸어야 했는데 제가 자극을 한 것 같다. 남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유민상의 아내는 "방출되던 날도 웃으며 받아들이고 괜찮다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준 선하고 밝은 사람이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시고 팬분들께서도 댓글로 서로 싸우시는 일을 그만하시면 좋겠다. 두서없이 생각을 써 내려간 글이지만 KIA 팬분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저희 신혼 생황을 시작한 곳이고 남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광주와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다.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까지 따뜻한 응원의 말씀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KIA는 유민상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팀이다. 게다가 프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점도 KIA 시절이었다.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는 불필요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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