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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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베티스 팬 사망..."그가 우릴 떠났다"

기사입력 2022.01.04 14:33 / 기사수정 2022.01.04 14:3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스페인 라라가의 레알 베티스가 어린 팬의 사망을 추모했다.

지난 3일 레알 베티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다. 미구엘 토랄이 우리 곁을 떠났다. 모두에게 삶의 투쟁과 모범이 되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레알 베티스는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격려를 보낸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알 베티스는 미구엘 토랄의 사망 소식과 함께 지난 11월 그가 팀의 선수들과 마주했던 동영상을 인용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미구엘 토랄이 레알 베티스의 호아킨 산체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과 만남을 갖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당시 미구엘 토랄과 가장 오랜 시간 마주했던 레알 베티스의 주장 호아킨 산체스는 그의 팬심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행복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또한 미구엘 토랄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마르카는 "레알 베티스의 젊은 팬 미구엘 토랄이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암을 완화하기 위해 치료 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미구엘 토랄은 레알 베티스와 셀타비고와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되었고 결국 사망했다.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미구엘 토랄이 응원하는 레알 베티스는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오는 9일 라요 바카예노와의 일전을 통해 2위 세비야(12승 5무 2패)를 맹추격할 예정이다.

사진 = 레알 베티스 SNS 캡처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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