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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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반칙에 갑론을박..."레드다" vs "옐로도 실망"

기사입력 2022.01.03 15:56 / 기사수정 2022.01.03 15:5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디오 마네의 반칙을 레드카드라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첼시는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로써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승 4무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고, 12승 7무 2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논란의 상황이 발생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이브라하마 코나테가 좌측 측면에 위치한 마네에게 롱볼을 뿌렸고, 마네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간의 공중볼 경합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마네가 아스필리쿠에타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그러나 경기를 관장하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VAR을 보지 않았고, 마네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하는 선에서 해당 상황을 종결시켰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그는 "심판진은 VAR을 확인하지 않았다. 나는 경기 초반에 레드카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은 위험한 반칙이었다. 마네는 뛰어난 선수이고 좋은 선수이지만 레드카드다"라고 단언했다.

반칙을 당한 아스필리쿠에타도 투헬 감독의 의견에 동조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명확한 레드카드다. 경기 초반의 5초라도 상관없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전에도 이런 결정들이 있었다. 이 같은 결정들이 우리를 불리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첼시의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 또한 "마네는 나의 형제이지만 퇴장 당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솔직히 옐로카드도 실망스러웠다. 마네는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시선은 볼에 있었다.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옹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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