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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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베트남-태국전 관전 인증..."우승만 바라보며 잘 준비하자"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27 11: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승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이 쉬지 않고 상대 팀 분석을 위해 하루 만에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20 준결승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합계 스코어에서 0-2로 뒤진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대회 2연패 도전을 위해서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최소 두 골 이상 넣어야 했다. 그러나 태국이 준비한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먼저 결승에 선배 박항서 감독을 기다리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이날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을 찾아 베트남과 태국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는 "태국-베트남 경기를 최인철 코치와 노바 코치 그리고 나~ 현장에서 직관하면서 분석"이라고 전하며 "이제 우리 인도네시아는 우승만 바라보면서 잘 준비하자"고 다짐의 말을 남겼다.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고 꾸준한 훈련과 평가전 끝에 동남아시아 최고의 대회인 스즈키컵에서 결실을 맺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이 있던 B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싱가포르를 상대로 혈투를 펼친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 준우승만 다섯 차례 기록해 아직 대회 우승이 없다. 동남아 최강 팀 중 하나인 태국을 상대로 만약 신태용 감독이 우승을 이끈다면,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스즈키컵 트로피를 안겨주는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진=신태용 감독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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