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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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스널, 오바메양 주장 박탈...자카 이어 2회 연속

기사입력 2021.12.14 21:43 / 기사수정 2021.12.14 21:4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피에르 오바메양이 아스널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는다.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메양은 더 이상 아스널의 주장을 맡지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과의 경기에도 선발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선수들 중 특히 주장이 우리가 모두 정하고 동의한 규칙과 기준에 따라 일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웨스트햄 전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강을 바로잡았다.

오바메양은 지난 12일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규정 위반으로 인해 명단 제외를 당했다. 오바메양의 명단 제외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불행히도 오바메양이 규정 위반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리는 팀 내에서 협상 불가능한 것들에 대해 일관적이고 이는 구단 차원에서 우리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팀의 주장을 박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20시즌 아스널의 전 주장인 그라니트 자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되어 나가던 도중, 팬들의 야유를 참지 못하고 주장 완장과 유니폼을 내던지는 등의 행위를 취하면서 주장직을 박탈 당했다. 이에 아스널은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오바메양을 선임했다.

다만, 오바메양 또한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위한 팀 미팅에 지각을 하면서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이번 사우스햄튼 전에서도 규정을 위반하며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이다.

물론 오바메양의 사우스햄튼 전 징계는 구단의 허락을 맡고 아픈 어머니를 데리러 프랑스로 넘어갔다가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의 징계 위반 조치는 확고했다.

이로써 오바메양은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아스널의 주장 완장을 반납하게 됐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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