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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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회장, 포그바-홀란드 에이전트와 접촉

기사입력 2021.12.14 15:27 / 기사수정 2021.12.14 15:2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축구계 거물 에이전트 중 한 명인 미노 라이올라와 만났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토리노에서 미노 라이올라와 회의를 진행했다. 라포르타는 페드리의 골든보이 때문에 이탈리아에 머물게 됐고, 그는 유명 호텔에서 라이올라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몇 년 전부터 훌륭하다. 엘링 홀란드, 폴 포그바 및 기타 많은 재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여름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홀란드와 포그바는 미노 라이올라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포그바는 오는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포그바가 올해까지 재계약 협상을 완료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터 자유롭게 타팀과 이적 협상이 가능해지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게 된다.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이적한 포그바는 복귀 이후 지속적인 이적 문제로 골치를 썩혔다. 맨유에 새롭게 부임한 랑닉 감독은 포그바 재계약 문제에 대해 "맨유의 누구도 선수를 잔류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선수가 맨유에서 뛰고 싶지 않다면 설득하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선수단 이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라이올라는 지난 10일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 연장을 포함해 포그바에 대한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그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평가되는 홀란드는 내년 여름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6400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 원)에 이적이 가능하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모든 대회 73경기에서 74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파괴적인 득점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000년 생의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6400만 파운드는 저렴한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라이올라는 "홀란드는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가 갈 수 있는 큰 클럽들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라이올라는 포그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470억 원), 홀란드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00억 원) 정도의 이적 수수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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