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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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 안희연 도움으로 손병호 트라우마 극복 (아이돌)

기사입력 2021.12.14 08: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소은이 손병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며 트라우마를 완벽 극복했다.

어제(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에서는 스텔라(한소은 분)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그녀는 전과 달리 강인하게 김 감독(손병호 분)을 밀어내면서 그간의 아픔을 극복해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스텔라는 줄곧 자신을 따라다녔던 정체 모를 시선의 주인공, 김 감독을 마주하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얗게 질린 그녀를 향해 섬뜩한 미소를 짓는 김 감독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하며 역대급 빌런의 등장을 예감케 했다. 심지어 그가 코튼캔디의 첫 팬사인회까지 스텔라를 찾아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불안감은 배가됐다.

곧이어 스텔라와 김 감독의 사연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 감독이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린 스텔라를 약물로 유인, 자신이 제작하는 성인 영화에 출연시켰던 것. 겁에 질린 채 이를 항의하는 스텔라에게 김 감독은 “넌 내 뮤즈잖아”라며 뻔뻔하게 자신의 영화에 다시 출연할 것을 제의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스텔라는 결국 코튼캔디를 떠나겠다고 해 제나(안희연 분)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홀로 울분을 토해내던 그녀는 무력감을 이겨내고자 김 감독에게 맞설 것을 선언했고 제나 역시 같이 싸워주겠다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스텔라는 제나와 함께 김 감독을 만나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면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제나는 “스텔라는 더 이상 당신이 만든 과거에 저당 잡혀 살지 않을거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 감독은 스텔라의 영화 메이킹 필름이 남아있다며 그녀를 협박했고 스텔라는 공황 상태에 빠진 채 제나에게 떠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멤버들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김 감독의 신상 조사에 나섰다. 스텔라는 혼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제나의 말에 용기를 되찾았고 다시 싸우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잡은 제나와 스텔라는 이전과는 달리 싸늘한 얼굴로 김 감독을 만나 그의 딸과 딸의 꿈에 대해 언급하며 기세를 반전시켰다.

아이돌을 꿈꾸는 딸의 롤모델이 코튼캔디라는 것을 몰랐던 김 감독은 몰려오는 죄책감에 스텔라에게 “영상 같은 건 없어”라며 다신 그녀의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사죄했다. 스텔라는그간 자신을 괴롭게 했던 오랜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멤버들과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단(이은상)의 갑작스러운 피처링 제안을 거절했던 채아(김지원)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늘 자신감이 부족했던 채아가 안타까웠던 트로이(차선우 분)는 “너 없으면 안돼, 그 노래”라며 자신의 판단을 근거로 들어 그녀를 설득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채아는 단의 피처링 제안을 승낙, 자신만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그녀가 이야기했던 대로 ‘실패’라는 부스에서 벗어나 흐뭇함을 안겼다.

마침내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뼘 더 자라난 코튼캔디 멤버들이 성장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음악 방송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해체를 위한 코튼캔디의 마지막 도약이 펼쳐질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은 오늘(14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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