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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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황의조, 3G 연속 공격포인트..."모든 것을 쏟아냈다"

기사입력 2021.12.13 20:56 / 기사수정 2021.12.19 12: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공격포인트를 쏟아내고 있다.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ESTAC 트루아와의 2021/22시즌 리그1 18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사비에 샤발레랑(트루아)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뒤 요안 살미에가 자책골을 넣어 동점이 됐다. 후반 9분 황의조가 레미 우당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고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보르도는 5경기 무승의 고리에서 벗어나 한 달 반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말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만에 복귀했고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부터 3경기 2골 1도움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 후유증이 느껴지지 않는 활약이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 득점으로 리그1에서 24골을 터뜨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세 시즌 간 터뜨린 리그1 통산 25골에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또 그는 2021년 한 해 16골을 득점해 2008년 페르난두 카베나기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경기 후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이번 골이 그의 첫 골이 아니고 마지막 골도 아닐 것이다. 그는 팀을 위해 싸웠다. 그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0월 발목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결장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차출되지 못했던 황의조는 부상 복귀 후 다시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소속팀 보르도의 반등과 대표팀에도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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