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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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여전하네' 솔샤르, 맨유 훈련장에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기사입력 2021.12.13 10:53 / 기사수정 2021.12.13 10:5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호화로운 크리스마스 바구니 한 묶음이 나타났다. 전임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핵심 스태프들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지난달 21일 3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경질 직전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랄프 랑닉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맞았다.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았던 솔샤르는 4개월 뒤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약 3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솔샤르는 모든 대회 168경기를 지휘해 92승 35무 41패(승률 54.7%)를 기록했다.

비록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솔샤르는 여전히 맨유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솔샤르는 1996~2007년까지 맨유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2008~2011년 맨유 리저브팀을 이끌었다. 감독 경력까지 합치면 총 26년을 맨유에서 생활했다. 

솔샤르는 경질 직후 맨유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즐거웠다, 이 팀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다. 팬분들은 내가 처음 골을 넣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대단했다.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내가 축구 경기를 직관하게 된다면, 그곳은 올드 트래포드일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솔샤르는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과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 이후 다시 축구계에서 일을 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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