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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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촬영 앞두고 칼 밟아" 피 흘린 키아라, '픽미업' 대박 조짐 [종합]

기사입력 2021.12.10 19: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키이라가 '픽미업' 대박 조짐을 읽었다.

10일 오후 키아라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픽미업(PICK ME UP)'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톰보이(TOMBO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픽미업'은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이끌다 후반부 화려한 코러스라인과 리듬기타로 개방감을 느끼게 하는 신스팝 장르다. R&B 느낌과 펑키한 그루브의 적절한 조화도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시각적 퍼포먼스 위주의 강렬함이 주로 담겼다면 '픽미업'에서는 성숙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녹여냈다고.

이날 키이라는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뮤비 촬영 전 집안일을 하다가 칼을 밟았다"는 키아라는 "(칼을) 밟고 일어나서 엄지 발가락이 좀 다쳤는데 뮤직비디오 촬영날까지도 피가 멈추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 와중에 '어쩌면 이번 노래가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했다.



키아라는 또 "사실 뮤비 촬영할 때,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해서 다리에 쥐가 났다. 하지만 저는 프로답게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쥐가 나지 않은 척을 했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해 발매된 '톰보이'와 이어지는 세계관도 묘미다. 키아라는 "'톰보이' 뮤직비디오 마지막 부분에 게임을 하면서 사라졌는데, '픽미업'에서는 게임을 하면서 등장한다. 그런 세계관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블루 스타일링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그 안에 있는 쓸쓸함, 공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블루 계열 스타일링을 뮤직비디오에 실은 이유를 설명했다.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키아라는 성장을 자신했다. "내면의 성장이 있었다"는 키아라는 "다방면으로 '픽미업'에 참여한 만큼 시행착오도, 배울 점도 많았다. 내면의 단단함이 생겼는데 앞으로 더욱 키아라의 색을 뚜렷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키아라의 신곡 '픽미업'은 지난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EZ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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