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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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클린시트 앞둔 수문장

기사입력 2021.12.04 19:33 / 기사수정 2021.12.04 19:3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수문장 에데르송이 100번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5일(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왓포드를 만난다. 

에데르송은 왓포드전 100번째 클린시트를 노린다. 2017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에데르송은 지난달 치러진 에버튼전에서 99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에데르송은 100번째 클린시트를 앞두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데르송은 "요즘 후방에서 플레이를 구축하는 것을 좋아하는 팀들은 발밑이 좋은 골키퍼를 보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나는 단지 자연스럽게 플레이한다. 만약 골키퍼가 패스를 실수하면 도와줄 사람이 없다. 우리 팀은 빌드업에서 실수하면 안 되기 때문에 골키퍼가 핵심이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패스할 수 있는 많은 옵션을 줘 매우 편한다"라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안정적인 패스를 추구하면서도, 번뜩이는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돕는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에데르송은 89.1% 패스 정확도로 골키퍼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위고 요리스가 75%의 패스 정확도로 2위에 올라 있는 만큼 차이가 크다. 

또한 짧은 패스 정확도 98.8%(5위), 긴 패스 정확도 57.3%(1위), 슈팅으로 마무리된 패스 플레이 관여 횟수 20개(1위), 득점으로 마무리된 패스 플레이 관여 횟수 4개(1위)를 기록 중이다. 

에데르송은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과 판단이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우리는 공을 컨트롤하고 상대팀에게 단 한 번의 기회만 내주기 때문에 집중력이 중요하다. 경기 중 어느 순간 집중력을 잃으면 상대방의 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이적 이후 210경기에 출전해 99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뛰는 경기의 거의 절반을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성과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모두 뛰어난 압박과 수비를 하고 있다, 클린시티는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참여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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