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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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유아인 "사이비 교주 役 아냐…열어두고 연기"

기사입력 2021.11.16 11: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아인이 '지옥'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1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수장인 정진수 의장 역을 맡았다. 

그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세상에 의미, 질서를 부여하고 정의롭게 살 것을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그런 인물이다. 흔히 우리 세상에서는 사이비 종교 교주 같은 분들이 하지만 정진수는 자신을 교주라고 주장하진 않는다. 미스터리 현상을 파헤치고 다니는,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어떻게를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만큼 글이 워낙 잘 쓰여있었다. 감독님이 마련해놓은 현장에 임하면서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저를 풀어놨던 편인 것 같다. 사전에 인물에 대한 설계를 한다거나 계획을 갖고 임했다기보단, 감독님과 논의가 있긴 했지만 현장에서 이 인물이 어떻게 반응할지, 어느 지점까지 나아갈지를 스스로 열어뒀다"고 캐릭터에 임한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오는 19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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