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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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혼' 채은정 "난자 채취 주사, 도무지 적응 안 되는 두려움" [종합]

기사입력 2021.11.09 06: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쉽지 않은 난자 채취 주사에 고통스러워했다.

채은정은 7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채은정TV'에 '험난한 난자채취의 길, 그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채은정은 '오늘도 어김없이 주사로 시작하는 하루'라는 문구와 함께 냉장고에서 주사를 꺼내 2대를 자가 접종했다. 이어 "내일까지 주사를 맞고 나면 병원에 난자채취 시술 날짜 받으러 초음파 보러 간다"고 밝혔다.  

다음날 채은정은 이날 난자가 몇 개 자랐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난자는 총 9개가 생겼다. 각자 고르게 자라지 않아서 채취 후 미성숙한 난자는 쓸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채취하기 전까지 9개의 난자를 숙성시키는 새로운 주사 2대가 추가 됐다"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와 2대의 주사를 놓는 채은정은 "주사 맞는 게 굉장히 익숙해서 예전처럼 무섭지는 않다. 그래도 맞을 때마다 도무지 적응 안 되는 두려움은 있다"며 "조금 전에는 기포가 너무 많았다. 이러다 죽는 거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채은정은 끝도 없이 들어가는 두 번째 주사에 "솔직히 힘들다. 그리고 현타가 찾아온다. 방금은 여태까지 맞은 주사 중에 양이 제일 많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열흘 동안 주사를 맞아 바늘 자국이 가득한 배를 공개했다. 

모든 주사를 다 맞았다는 채은정은 "솔직히 (난자 채취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지금 드는 생각은 '이왕 이렇게 할 거면 빨리할걸'이라는 싶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건 정말 개인의 선택인 것 같다. 당장 출산 임신 계획이 없으신 분들에겐 먼 이야기인 것 같다. 현실적으로 결심이 서기 쉽지 않다. 호르몬 주사를 맞고 약을 먹는 것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는데 역시나 주사를 맞는 게 쉽지 않다. 스스로 주사를 놓는다는 것 자체가 공포스럽지만 할만할 것 같다. (남은) 시술을 하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은정은 "드디어 채취 시술 직전 끝자락까지 과정을 마쳤다. 와 빡쌔다. 냉동 난자에 대한 제 솔직한 심정과 그 과정을 이어가는 이번 2편. 지금 현재는 채취를 마치고 5일이 지나는 중이다. 채취까지 총3편으로 만들어보았는데 다음 편까지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 = 채은정TV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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