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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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 대고 4억' 염따 표절 논란…'짤' 만든 팬 "웃자고 했는데…" [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4: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티셔츠 표절 논란을 빚은 염따의 짤을 만든 네티즌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며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해외 일러스트 코린나 마린의 작품 'The Moon'을 표절한 것을 인정한 것. 'The Moon'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 시바견을 타고 있는 작품이다. 마린은 같은 날 "염따가 내 작품을 표절한 상품으로 4억 3000만원을 벌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염따는 'The Moon'의 일론 머스크 얼굴 대신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굿즈를 제작해 판매했다. 알고 보니 염따의 'The Moon' 표절작은 염따가 만든 것이 아닌 한 팬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커뮤니티 힙합엘이에서 염따의 짤을 만든 네티즌은 "염따가 도지 샀다길래 한창 나락 밈이 유행이라 웃자고 합성했던 것"이라며 "상업적 사용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걍 엘이 업로드하고 끝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물론 누군가 (염따에게 사진을) 디엠으로 보내서 티셔츠까지 나온 거 같긴 한데 제가 솔직히 글 하나 쓰면서 '이 짤은 제가 원작이 아니며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면 안된다'고까지 해야 했나 싶다. 진짜 상업적 용도로 쓸 거였으면 쓰는 장본인이 알아 보는 게 정상적이지 않을까? 그때부턴 비즈니슨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님 욕하는 사람 없다" "님 잘못은 결코 아니다" "화살을 이상한 쪽으로 돌린다" "확인했어도 염따가 했어야 할 문제"라며 작성자를 응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힙합엘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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