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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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가 그리운 메시 "단장으로 돌아가고파"

기사입력 2021.11.01 11:38 / 기사수정 2021.11.01 11: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여전히 그의 마음은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은 아닐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항상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고 특히 단장 역할을 원한다고 전했다. 

메시는 "난 항상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고 어떤 방식으로든 팀을 돕고 싶다. 난 구단이 잘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난 단장이 되면 좋겠지만 바르셀로나에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난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난 구단으로 돌아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바르셀로나가 잘 유지되길 바란다. 계속 성장하고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유지되었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지난 2000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유스 계약을 맺고 스페인으로 넘어왔다. 그 후 4년 뒤인 2004년 10월 그는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데뷔 무대를 가지며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1년까지 성인팀에서 17년, 유스 시절까지 합하면 도합 21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그러나 메시는 이번 여름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로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인해 메시의 연봉을 보조하기 어려운 처지에 이르렀고 메시는 결국 동료들과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바르셀로나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다. 

메시는 현재 PSG에서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1에서 현재 5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경기 3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는 4승 4무 3패로 9위에 처져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쿠만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그동안 메시가 가려놓은 바르셀로나의 단점이 드러났고 이를 메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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