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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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번 죽어" 김영옥, '오징어게임→갯차' 매운맛 농담 (바달집3)[종합]

기사입력 2021.10.29 10:50 / 기사수정 2021.10.29 10: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올해만 작품으로 세 번째 죽음을 맞았다는 살벌한 농담을 건넸다.

28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이하 '바달집3')에서는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 충청북도 청주 여행을 함께했다.

이날 성동일은 김영옥이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tvN 드라마 '지리산'을 함께한 성동일이 "차 타고 먼 길을 오시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안 내시더라. 장거리가 힘드시지 않냐"고 묻자, 김영옥은 이에 "힘들지 않다고는 말 못 하겠다. 그런데 (촬영장에) 간다는 맛이 좋더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요즘은 내가 하는 역할들은 엉기기만 한다. 방바닥에서 헤매는 역할이다. 좀 우아하다거나 부자 역할을 잘 들어오지 않더라. CEO 역할을 해보긴 했는데 '새우젓 팔아서 부자 된 사람' 같은 캐릭터다. 내가 얘기를 할 때 좀 센 것 같다"라며 웃었다. 

주름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영옥은 성동일이 꿀을 따러 가자며 주름 얘기를 꺼내자 "주름을 없앨 수 있냐. 내 주름을 없앨 수 있다면 그날이 죽는 날이다"며 살벌한 농담을 꺼냈다.

이어 "내가 올해 (연기로만) 세 번째 죽었다"며 드라마 '마우스', '오징어 게임', '갯마을 차차차'에서 전부 사망한 캐릭터를 언급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이날 성동일은 김희원이 촬영 전 전화를 해서 '선생님 앞에서 말도 못 하는데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내가 귀신이냐 왜 말을 못하냐"며 나무랐다. 

이에 김희원은 "10살 때부터 계속 선생님을 뵈어왔다.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 자랐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우리 막내아들이 54세다. 10살 때면 만화영화 같은 걸 봤냐. 내가 만화하고 영화하고 했던 걸 기억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며 크게 기뻐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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