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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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솔샤르, 감독직 이어갈 것...토트넘전 대비 훈련 예정"

기사입력 2021.10.26 18:35 / 기사수정 2021.10.26 18:3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위기의 남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맨유 소식에 정통한 기자들이 일제히 솔샤르가 맨유 감독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데이비드 모예스와 조세 무리뉴는 모두 일요일 경기 패배 이후 경질됐다. 경질은 화요일을 넘기지 않았다. 맨유의 운영 방식을 감안할 때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맨유의 입장은 한 번도 변한 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5일 본인들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게 0-5로 대패했다. 최근 리그 4경기 1무 3패, 3득점 11실점이다. 이에 다수의 매체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에게 큰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결과가 모두에게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웠지만 당장은 개선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 역시 "맨유는 솔샤르 경질을 31일 치러지는 토트넘과의 경기 전까지 고려할 예정이었지만 그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위해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전 대비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돌아선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경기력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BBC는 "많은 선수들이 솔샤르에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하고 있다. 그들은 그의 전술을 신뢰하지 않으며 그가 펩 과르디올라, 클롭, 투헬과 같은 더 큰 클럽의 감독들에 비해 깊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31일 토트넘 원정길에 오른 뒤, 아탈란타, 맨시티, 왓포드, 비야레알, 첼시, 아스널 등과 같은 강팀과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솔샤르 감독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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