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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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복귀 고대하는 삼성, "백정현, 주말 투구보고 선발 순서 결정"

기사입력 2021.10.06 17: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백정현의 복귀가 중요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백정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백정현은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아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틀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 감독은 "백정현이 불펜 피칭을 아직 시작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주말에 피칭을 한다. 투구를 보고 상태에 따라 로테이션이 유동적으로 바뀔 것 같다. 다음 주 KIA 타이거즈전에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주말 투구를 보고 순서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다음주 험난한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주 토요일 더블헤더 포함 6연전을 앞두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 운용을 어떻게 펼칠까. 허 감독은 "다음주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허윤동, 이재희, 이승민 중 한 명이 등판해야할 것 같다.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 나머지 선발투수들과 대체 선발이 합을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 감독은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허윤동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했다. 허윤동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허 감독은 "작년보다 공에 힘이 많이 붙었다. 많은 실점읗 하긴 했지만, 타자와 승부를 할 줄 안다. 보완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기는 한데, 작년보다 구속과 힘이 좋아졌다. 선발 육성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에는 구속이 130km/h 중반대에 머물렀는 데, 어제 위기 상황에서 스피드가 더 나왔다. 잠재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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