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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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남편 키 182cm, 나보다 작아…결혼식 때 굽 없는 신발 착용"(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9.30 00:25 / 기사수정 2021.09.30 00:1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양효진이 남편 키의 루머에 대해 정정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했다.

양효진은 손가락을 부상당한 후 예민해졌다며 "누가 악수를 할 때 삔 부분을 잡으면 너무 아프다. 그래서 오빠랑 연애할 때도 오빠가 악력이 좋아서 손을 꽉 잡는다. 그래서 조심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결혼한 양효진은 190cm라는 큰 키 때문에 웨딩숍에서 굉장히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장이 맞는 게 있을까 해서 외국 브랜드를 찾아갔는데 거기서 수선 안한 드레스가 맞는 건 처음이라고 놀라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남편이 자꾸 배구공을 구입한다며 "주위에서 사인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사더라. 공이 하루 이틀 지나고도 계속 와서 '공이 계속 온다?' 했더니 '이제 앞으로 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러더라"라며 남편의 성격을 설명했다.

양효진은 남편 키가 2m라는 설을 정정했다. 결혼식 당시 양효진은 굽 없는 신발을 신고 남편은 굽이 있는 신발을 신었다며 "오빠는 182cm다. 큰 줄은 알지만 제가 더 크다"라고 밝혔다.

이에 자연스럽게 '배구 선수들이 키 큰 남자를 선호하냐'라는 질문이 등장했고 정지윤은 "부모님한테도 얘기 안 했는데 전에 만났던 사람은 저보다 키가 작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표승주 역시 지난 5월에 결혼했다며 도쿄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최근에서야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표승주가 남편이랑 원래 많이 싸우는데 올림픽 기간 동안 태도가 바뀌었더라. 계속 남편이 안 끊고 '대단했어 한일전!'하더라"라고 고백했다. 남편이 매니지먼트 종사자라던 표승주는 남편이 선물해 준 목걸이를 차고 경기를 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도쿄올림픽 후 코보컵에서 MVP를 차지한 정지윤은 경기 때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포지션을 레프트로 변경하게 됐다. 저는 이번에 처음 하게 되니까 경기가 잘 안돼서 많이 힘들어서 눈물을 흘렸다. 그때 연경 언니가 시합을 보고 '그걸로 울면 앞으로 어떻게 버틸래. 정신 다시 잡고 무조건 버텨라'라고 연락이 왔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경기 중, 위기의 상황이 찾아왔을 때마다 김연경의 연락을 떠올리며 이후 경기에서 MVP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지는 부모님이 모두 배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있을 땐 똑같았고 훈련할 때는 딸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딸이라고 더 챙긴다고 얘기할까 봐 조금 더 맞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함께 운동을 했던 김연경을 김수지의 아버지가 많이 격려했다며 "제가 운동을 그만둘까 고민할 때 '쟤는 뭘 해도 될 애다'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연경은 "중국 리그랑 계약을 해서 10월에 갈 예정이라 그때까지 광고도 좀 찍을 거고 몸도 잘 만들어서 중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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