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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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17세 연상 ♥미나, 첫 만남 때 40대일 줄 생각도 못 해" (연애도사)[종합]

기사입력 2021.09.13 23:10 / 기사수정 2021.09.13 2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필립이 미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출연했다.

1972년 생인 미나와 1989년 생인 류필립은 17세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8년 결혼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류필립은 "아무래도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저를 진두지휘하는 입장이고, 제가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미나는 "제가  (류)필립 씨보다 나이가 많지 않나"라고 남편을 이끌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


MC 홍현희는 "연애할 때부터 화제의 커플이었다. 17세 연상연하 커플은 정말 없었다"고 말했고, 미나는 "후배 가수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아 갔다가 류필립 씨를 만났다. 새벽에 조금 취했을때 제게 다가오더라"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류필립은 "술도 마시고 싶고, 놀고 싶어서 간 것이었는데 그 때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이 선배님이니까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때 (미나의) 나이가 40대 초반이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고, 미나는 "그 때 40대 중반이었다"고 정정하며 "필립 씨가 미국에서 와서 그런지 몰라도 제 허리에 손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더라"고 얘기했다.

류필립은 "미나 씨에게 제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가 새벽 5시였다. 제가 여기서 이 사람과 그냥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자리를 파하고 압구정 포장마차에 다시 갔다. 소주 한 잔을 다시 먹으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사주도사를 만나 사주를 들었다. 사주도사는 미나와 류필립의 사주를 보며 "불과 불이 만난 관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편 분의 사주를 보면 사실 연하와 잘 맞긴 한다. 연상을 만나서 무언가 얘기를 듣는 것보다 연하와 얘기를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는 서로가 좋은 남편과 아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류필립 씨의 사주 속 처 자리에 엄마가 들어와있다. 여자친구와 아내보다는, 엄마같은 편한 사람을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미나 씨가 엄마 같은 역할도 하고 있는 거 같다. 서로 좋은 남편과 아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들이 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70점이 넘는 궁합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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