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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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내 카드 쓰는 ♥황능준, 장항준·도경완 이어 장가 잘 간 남자" (건강한 집)

기사입력 2021.09.14 06:40 / 기사수정 2021.09.13 20:0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건강한 집' 윤영미와 황능준 부부의 제주 하우스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와.카.남' 살림하는 남자의 원조인 윤영미와 황능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 27년 차 윤영미와 황능준 부부의 제주 하우스가 공개됐다. 윤영미는 "제주 여행책을 쓰기 위해 제주살이를 결심했다"라며 제주살이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남편과 함께 제주에 온 이유에 대해 "남편은 일꾼이자 집사다. 뱀 약 치기, 문고리 수리한다. 집사인데 집은 못 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 느낌이 나는 그녀의 오랜 시간 비어있어 곰팡이가 가득했다는 제주 하우스는 부부가 모두 수리하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집을 소개하던 윤영미는 가장 값비싼 가구로 400만 원 빈티지 책상을 공개했다. 윤영미는 "명품 가방도 안 사는데 명품 가방 반값에 구매 성공했다"며 "가격이 너무 비싸 몇 달을 고민했다. 고민하다 '내가 60년을 살았는데 명품 가방 하나 없다. 이건 반값인데 내가 왜 이걸 고민하냐'는 생각에 샀다"라며 가구를 사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와.카.남(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원조라는 황능준. 윤영미는 "우리 나라에서 내가 우리 남편을 네 번째로 장가 잘 간 남자라고 한다"며 "(이효리 남편)이상순, (김은희 남편) 장항준, (장윤정 남편) 도경완, 황능준이다. 내 카드를 쓴다"라며 자신의 카드를 쓰고 있다고 했다. 황능준은 아내의 카드로 생활비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윤영미는 "중요한 건 누가 버느냐다. 내가 가져오라 하면 카드 회수가 가능하고, 막을 수 있다"라며 권력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의 카드르 쓸 때 기분이 나쁠 때가 있냐고 물었다. 황능준은 "간간이 있다.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좋은 운동화를 산 적 있다"며 "결제와 동시에 전화가 와서 '무슨 운동화를 그렇게 비싼 걸 사냐'고 하더라. 그때 짜증이 났다"라며 장난스럽게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들이 시니어 모델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데뷔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윤영미는 "너무 좋다. 그 모습을 보고 싶다. 나도 남편 카드 써보는게 소원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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