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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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의 무사만루 KKK, 삼성을 구했다

기사입력 2021.09.11 20:2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심창민이 삼성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심창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 8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출전, 1이닝을 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심창민은 이날 2군에서 콜업됐다. 심창민은 8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하며 부진, 지난달 29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약 열흘의 조정 기간을 거친 심창민은 이날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못했다. 4-4 동점에 무사 만루 최대 위기인 상황에 허삼영 감독은 갓 올라온 심창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심창민은 든든했다. 최고 146km/h의 포심과 110km/h대 중반의 커브와 130km/h대 초반의 슬라이더를 섞어가며 한화 타선에 삼진 3개를 잡아낸 것. 

무사 만루 상황서 만난 대타 이성곤을 145km/h 높은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낸 심창민은 이날 2루타를 쳐낸 노수광을 상대로도 낮은 포심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처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이원석과의 승부에선 철저하게 바깥쪽 낮은 승부를 펼쳤고,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로 눈을 속인 뒤 마지막 146km/h짜리 포심을 꽂아 넣으며 세 번째 삼진을 만들어냈다. 

심창민의 활약 덕에 위기를 넘긴 삼성은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심창민의 무사만루 KKK가 삼성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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