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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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도미야스 다케히로 영입 근접...이적료 274억원

기사입력 2021.08.31 22:00 / 기사수정 2021.08.31 22: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널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3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레이스 기자는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한화 약 274억 원)에 추후 활약에 따라 300만 유로(약 41억 원)의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케히로는 2020/21 시즌 종료 직후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됐던 수비수다. 오른쪽 풀백 자원 중 세르주 오리에를 정리하고 지난 시즌 영입한 맷 도허티의 경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미야스는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일본 대표팀에서는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그는 188cm의 키를 활용해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케히로 대신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 이메르송 로얄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와의 이적료 합의를 마무리했다. 3,000만 유로(약 412억 원)에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세부사항을 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또한 토트넘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센터백으로 맹활약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 다케히로의 영입이 절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아스널은 수비 영입이 급하다. 승격팀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불안한 수비로 0-2 패배를 당하더니 다음 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 로멜루 루카쿠와 리스 제임스에게 연달아 실점해 0-2로 패했다.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가 빠진 채 치러졌고, 0-5의 대패를 당했다.

이에 이적시장 막판 수비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이 급하게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미 올여름 큰돈을 들여 잉글랜드 대표팀 센터백 벤 화이트를 영입했다. 화이트와 도미야스 모두 스리백 중 오른쪽 스토퍼 자리를 가장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선수다. 저조한 최근 성적과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현 상황에서 '패닉 바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전해진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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