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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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사업 할 때 부재중 전화 300통…정신적 위기" (랄라랜드)

기사입력 2021.08.31 14:16 / 기사수정 2021.08.31 14:1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랄라랜드' 신동엽이 사업으로 인해 겪었던 정신적인 고통을 털어놨다.

31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4회에서 신동엽은 가요계 ‘영원한 디바’ 인순이에게 국민 힐링송 ‘거위의 꿈’ 보컬 수업을 받는다. 이날 랄라송으로 선정된 ‘거위의 꿈’을 라이브로 듣던 멤버들은 “힘들고 불안했던 시절 위로가 됐던 노래”라고 입을 모으며, 아팠기에 훌쩍 성장할 수 있었던 과거를 회상한다.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인순이 또한 “나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5년 동안 방송국에서 나를 한 번도 불러주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거위의 꿈’ 노래 가사처럼 다시 방송 무대에 오르는 꿈을 꾸면서 꾸준히 재기를 준비했었다”며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과정을 고백한다.

인순이의 용기 있는 고백에 신동엽도 입을 연다. 그는 “어떤 비즈니스에 원치 않게 깊숙이 관여하게 됐는데, 몇 년 동안 녹화가 끝나면 대기실 전화기에 부재중 전화만 300통씩 와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신동엽은 “수습해야 할 일이 많아 방송에 온전히 집중을 못 하고 경제적, 정신적인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하면서 ‘거위의 꿈’이 특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덧붙인다.

제작진은 “신동엽이 사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는가 하면, 청각장애 가족으로서 ‘거위의 꿈’ 무대에 대해 인순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등 깜짝 에피소드로 뜻하지 않은 감동을 안겼다”며,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르는 신동엽의 ‘아버지’ 무대까지, 톱 예능인의 마음속 진면모와 깊은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랄라랜드'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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