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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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예약' 오타니, 시즌 41호포로 게레로 Jr와 5개 차

기사입력 2021.08.27 16: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27·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장타 본능이 깨어났다. 1회 상대 선발 키건 에이킨의 2구째 81.9마일(131.8km/h) 커브를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41호 홈런.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대포를 발사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6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오타니는 8월에 홈런 4개로 페이스가 주춤했지만 오히려 게레로 주니어가 3개만을 터트리며 침묵의 시간이 더 길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몰아치기를 발동해야 오타니와 접전 승부를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오타니는 3회 볼넷, 5회 중견수 플라이, 8회 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 출루를 완성했다. 이날 기록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1득점.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로 소폭 올랐다.

그러나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A 에인절스는 1-13 대패를 당했다. 전날 볼티모어 19연패 탈출의 제물이 된 에인절스는 이날 불펜진 방화와 타선의 빈곤한 공격력이 겹치며 2연패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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