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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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GS칼텍스, 풀세트 끝 도로공사 잡고 준결승 확정

기사입력 2021.08.25 18:17 / 기사수정 2021.08.25 21:3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대역전극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GS칼텍스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3-25, 25-17, 25-19,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조별리그 전적 2승으로 A조 1위로 올라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8점, 문지윤이 15점, 유서연이 13점을 올렸고, 최은지와 김유리가 10점으로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세터 안혜진도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포함 9점으로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31점, 배유나가 15점, 문정원이 1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고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15-15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고, 이예림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후 배유나와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도로공사는 24-19 세트포인트에서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팽팽했던 2세트 역시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시소게임 양상으로 흐르며 점수는 20-20 동점. 이후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연속 퀵오픈으로 승기를 잡았다. 내리 4점을 박정아 퀵오픈으로 추가했고, 세트포인트에서 최은지의 공격이 벗어나며 도로공사가 2세트를 잡았다. 

GS칼텍스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18-15를 만든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에 이어 안혜진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안혜진의 서브 득점이 한 번 더 터졌고, 문지윤의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끝냈다. 안혜진은 3세트에만 3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

4세트에도 GS칼텍스가 분위기를 이어갔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12 동점에서 김유리의 속공, 안혜진의 블로킹으로 앞섰고, 도로공사를 따돌리고 4세트를 끝냈다. 팽팽하게 흐른 5세트, 12-12 동점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고, 문지윤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유서연의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의정부,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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