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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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의 선발, 솔샤르가 마샬을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21.08.23 10:10 / 기사수정 2021.08.23 10:1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앙토니 마샬이 5개월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2일(한국 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지난 14일 치러진 리즈와의 홈 개막전에 5-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리즈 전과 비교해, 이날 선발 라인업 두 곳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 공격수에 앙토니 마샬을 선택했고, 경미한 부상이 있는 맥토미니를 빼고 마티치를 투입했다. 두 선수의 기용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마샬은 59분간 활약하며 유효 슈팅 1개만을 기록했다. 장기였던 드리블 돌파는 시도조차 없었고, 5번 공을 빼앗기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결국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제이든 산초와 교체됐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샬 선택에 대해 "우리는 두 명의 공격수를 배치하기 위해서 마샬을 선택했다. 마샬이 왼쪽에 위치하고 그린우드가 오른쪽에 위치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채 아담스의 슈팅이 프레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상대의 압박에 경기 내내 고전했던 맨유는 후반 10분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두 경기 연속 리그 득점에 성공한 그린우드는 최근 1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의 득점은 매우 좋았다. 그는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지만 팀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제이든 산초에 대해서는 "산초가 투입되었을 때, 10~15분가량은 날카로웠다. 하지만 마지막 15분간은 팀 전체가 무너지며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맨유는 오는 30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길에 나선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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