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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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트레일리 등판 간격 변경…"회복 시간 하루 더"

기사입력 2021.08.22 15:05 / 기사수정 2021.08.22 15: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다시 닷새 휴식 후 등판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번 주말 3연전 첫날이었던 지난 2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스트레일리가 앞으로는 닷새의 간격을 두고 등판한 거라고 이야기했다.

서튼 감독은 "최근 스트레일리는 기복이 있지만 그와 관련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는 5일 휴식을 주기로 했다. 신체적인 짐도 덜어 주고 싶었다"며 "미국에서는 나흘 휴식한 다음에 등판해 왔는데, 피로도가 쌓인 만큼 회복할 시간을 하루 더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마운드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5.36으로 리그 최하위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팀 평균자책점 2.85로 달라진 투구를 보여 줬다. 전반기에는 심한 기복을 겪던 스트레일리도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2경기에서는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이 나왔다. 지난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3이닝 4실점 투구에 그쳤던 스트레일리는 지난 20일 사직 KT전에서는 5이닝 투구를 채웠지만 6피안타 5실점으로 의문 부호를 지워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앞서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20일 투구와 관련해 "2회에는 제구가 좀 떨어졌고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긍정적인 건 그 뒤에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 줘서 4회부터는 자신의 역할도 해 줬다"고 평가했던 바 있다.

한편 롯데는 22일 사직 KT와 경기에 추재현(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앤더슨 프랑코다. 전날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이 무산된 서준원은 기존 로테이션 순서에 맞게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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