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57
연예

팀 피네이션, 생방송 첫 대결 3대0 '완승'...김동현·박용건·강현우 탈락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8.21 23:40 / 기사수정 2021.08.21 23: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싸이가 이끄는 팀 피네이션이 생방송 첫 대결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해냈다.

21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팀 JYP와 팀 피네이션의 첫 생방송 대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팀 JYP와 팀 피네이션은 첫 번째 대결로 정체성 미션 무대를 선보인 뒤 두 번째 대결로 같은 곡 미션에 돌입했다. 같은 곡 미션곡은 이효리의 '텐미닛'이었다. 박진영은 대결을 앞두고 "부담스럽다. 시청자분들이 비교하실 수 있잖지 않으냐. 굉장히 부담된다"고 말했다.

싸이는 팀 피네이션표 '텐미닛'에 대해 "댄디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연령이 어리다 보니까 정제되고 절제된"이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팀 피네이션의 오성준, 우경준, 다니엘 제갈, 이예담, 김동현이 '텐미닛'을 준비하게 됐다. 싸이는 도입부부터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텐미닛'을 들려줬다.

박진영은 팀 피네이션의 '텟미닛' 무대를 보고 "복합적인 마음이다. 애정이 있지만 대결하다 보니 경쟁 관계에 있기도 해서 우경준 무섭다. 저 상태에서 어설픈 게 사라지면 무서운 거다. 어설픈 게 사라지면서 보여줘야 하는 걸 보여줬다. 오성준 약점이 없었다. 다니엘 생각했던 것보다 춤 훨씬 잘 췄다. 섹시하고 멋있는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싸이는 "안무가 나왔을 때 느낌을 많이 줘야 하는 춤이라 걱정했다. 어쩜 단기간에 느낌을 잡아냈는지 느낌이 너무 좋았다. 정말 잘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팀 JYP의 '텐미닛'이 공개됐다. 싸이는 팀 JYP의 '텐미닛'이 공개되기 전 "끈적끈적한. 가수 박진영의 대표 분야다. 잘할 것 같다"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박진영이 정한 콘셉트는 록이었다. 박진영은 강렬한 사운드로 편곡을 했다.

팀 JYP에서는 조두현, 윤민, 이동현, 강현우가 뭉쳐 '텐미닛'을 선보이게 됐다. 박진영은 "이 조합이면 모든 여심을 뺏어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JYP는 박진영의 기대대로 강렬한 무대를 보여줬다. 싸이는 무대가 끝나자 "힙합 경연의 디스 수준이었다. 재밌었다. 7라운드 기대하라. 무대가 강렬했다. JYP에서 록을 거의 처음 아니었나. 가사도 잘 썼고 잘 봤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동현 군 작사가 빛났다"고 이동현의 작사능력을 칭찬하면서 다른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보완하기로 했던 거 잘해줘서 고맙다"고 흐뭇해 했다.

세 번째 대결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에서 준비한 두 가지 장르를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키는 크로스 오버 미션 대결이었다.

싸이는 '으르렁'과 'Lazenca Save us'를 선곡했다. 팀 피네이션은 이번 크로스 오버 미션으로 은휘의 창작랩, 천준혁의 고음, 고키의 크럼프 등을 선보이고자 했다. 박진영은 "은휘 퍼포먼스 어떻게 할 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했다. 준혁 군은 이제 에이스 선언을 슬슬 하는 것 같다. 내가 한 팀을 끌고 가겠다 이런. 좋았다"고 평했다. 싸이는 "3주 남짓 시간이 있었고 열 두 개의 무대를 준비했다. 살인적인 곡 소화하면서도 보는 내내 틀릴 거라는 생각은 아예 안 들고 감상만 했던 것 같다. 엄청난 연습량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연습한만큼 잘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와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크로스 오버 미션곡으로 정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참가자들은 '낭만에 대하여'를 잘 몰라 난감해 했지만 이계훈의 주도로 낭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무대를 준비했고 생방송에서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다.

싸이는 "JYP가 왜 대형기획사인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이렇게 잘 붙을 줄 몰랐다. 원래 한 곡인 것처럼. 다섯 친구가 정말 많이 늘었다. 낭만이 있는 무대였다"고 했다. 박진영은 "선배님의 감성을 표현해냈다는 게 놀랍고 정말 잘했다. 투표에서 져도 자랑스럽다. 정말 잘했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승기는 시청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전 박진영과 싸이에게 기획사 평가로 정해질 탈락자를 발표해 달라고 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실무진들과의 협의를 거쳐 각각 강현우, 김동현을 탈락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청자 투표 결과 팀 피네이션이 세 가지 미션에서 모두 승리한 것으로 나오면서 팀 JYP의 투표 최하위 박용건도 탈락자가 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